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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44
스페인어권 대사 초청 강연 (에콰도르, 과테말라)
- 작성일
- 2022.03.28
- 수정일
- 2022.03.28
- 작성자
- hufspain
- 조회수
- 840

우리대학 스페인어과(학과장: 김경희)는 아울라 세르반테스(Aula Cervantes)와 공동 주관으로 스페인어권 대사 초청 콜로키움을 ‘발전을 위한 문화적 가치(valores culturales para el desarrollo)’라는 대주제로 연속 개최한다. 이번 학기를 시작으로 매 학기 2개국 이상의 대사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11월 22일 서울캠퍼스 본관 109호에서 진행된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Óscar Herrera Gilbert) 주한 에콰도르 대사 강연에서는 경제, 사회, 인권 등을 여러 문화적 측면이 소개되었다. 특히 에콰도르 국가 발전의 핵심을 '잘 사는 것' (Buen vivir 또는 원주민어로 Sumak Kawsay)으로 두고, 사회 문화적 커뮤니티 안에서 메스티소, 원주민 등 다양성을 인정하고 에콰도르만이 지닌 자연환경 안에서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려는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특별히 원주민 출신 외교관인 호르헤 비니시오 아랑고(Jorge Vinicio Anrango)씨가 원주민의 세계관과 풍습을 생생하게 설명해줘 에콰도르의 다문화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8일 서울캠퍼스 대학원 BRICs 국제포럼장에서 진행된 허벌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Herbert Estudardo Meneses Coronado) 주한 과테말라 대사의 강연에서는 과테말라가 가진 풍부한 문화적 가치와 다인종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다문화, 다인종 문화인 과테말라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수를 배제하지 않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현재 완벽하진 않지만 점차 성숙한 국가를 향해 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박희권 전(前) 주 스페인 한국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박희권 전 대사는 현재 석좌교수로 스페인어과에서 “중남미 외교와 국제관계”를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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